최근 지인과 이야기 하면서 AI 이야기가 나왔다.
사실 ChatGPT로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클로드가 훨씬 낫다며 한번 써보길 권유받았다. 나는 초창기부터 ChatGPT를 구독하며 내 정보를 많이 넣어준 만큼 나에게 맞춰져 왔고, 꽤 효율적으로 써왔다고 자부하던 참이었다.
(헛소리를 부정하는 건 아니다, 실제로 가끔 거짓말을 걸러내면서 스스로 검열해온 건 사실이니까)
초안을 받으면 그중 틀린 부분만 공식 문서와 근거를 요청해서 다시 받고, 헛소리는 피드백하며 오랜 기간 맞춰온 덕에 꽤 그럴싸해졌다고 자부할 수 있었다.
그러나 같은 가격에 그런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기에, 이번엔 클로드를 한번 써보기로 했다.
클로드는 IDE와도 연동이 가능하다고 해서, 마침 쓰고 있던 라이더와 연동해봤다.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파일 > 설정 > 플러그인 > Claude Code 설치

2. 설치 후 Rider를 재시작하면 툴 윈도우나 사이드바에 Claude Code가 나타남

다만 막상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나니, 화면에 이런 안내 문구가 떴다.

즉, 이 플러그인은 껍데기였고, 진짜 알맹이가 필요했다. Claude Code CLI를 터미널에 따로 깔아야 하는 거였다.
이왕 하는 김에 PowerShell을 관리자 모드로 열어서 설치를 진행했다.
irm https://claude.ai/install.ps1 | iex
설치는 순조롭게 끝났고 버전을 확인해봤다. 그런데 인식이 되지 않았다. 확인해보니 경로 설정을 하지 않아서였다.
아래의 경로를 설정한 후 해결이 되었다.
$env:Path += ";$env:USERPROFILE\.local\bin"
claude --version
다만 이 방법은 터미널을 닫으면 초기화되는 임시 조치라, 나중에 환경 변수에 영구 등록도 해뒀다.

오랜 기간 맞춰온 ChatGPT를 두고 갈아탄다는 게 조금 아쉽긴 했지만, 결국 구독했다.
그런데 의외였던 건, 말투였다. ChatGPT는 그 톤 하나 맞추는 데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클로드는 처음부터 말투가 마음에 들었다. 이제부터는 클로드에 맞춰가는 시간이 시작된 셈이지만, 시작이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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