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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행동기
회사 사정으로 권고사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업급여가 나오는 상황이였지만 매달 나가는 고정금 때문에 빠르게 취직을 해야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프로그래머스에서 신입 및 주니어 대상으로 진행하는 면접 부트캠프 모집글을 보게 되었고,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2. 커리큘럼
(1)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 피드백
부트캠프를 신청하고 현재 제 상황을 파악한 뒤,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 피드백에 대한 일정을 잡게 되었습니다.
퇴사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에 빠르게 일정 조율해주셨습니다.
덕분에 퇴사 전에 회사 내에서 파악해야 했던 점과 공부해야 하는 포인트를 짚어 주셔서 진짜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면접에 자주 나오는 질문 리스트가 정리된 깃허브를 공유 받았는데 큰 도움 되었습니다.
(2) 3차에 걸친 모의 면접
저는 1차 모의면접 후 바로 회사에 합격하여 3차까지 진행하지 못하였지만,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에 자주나오는 질문 리스트도 중요하지만,
현재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나올 법한 개별 질문은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인 것 같습니다.
모의 면접 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이 있었는데, 제 깃허브와 블로그를 모두 봐주셨다는 점이였습니다.
모의 면접이였지만 정말 저를 위해 나올 법한 모든 것을 다 질문해주시는 느낌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3. 느낀점
저는 이 과정을 진행하면서
현업 개발자, 그것도 시니어 급의, 실질적으로 면접관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이 세심하게 살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것 저것 어필하고 싶었던 저의 욕심이 반영된 지저분했던 포트폴리오도 피드백을 통해 어필할 건 어필하되, 필요 없는 부분은 과감하게 삭제했습니다.
과거와 비교했을때, 훨씬 깔끔하게 매력적으로 어필하게 된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면접 보면서 자신없어 하던 저에게도 연차에 비해 경험한 것이 많으니 좀 더 자신있게 어필해도 좋을 거란 응원도 해주셔서 실질적으로 면접보러 다닐때 자신감 있게 좀 더 저를 어필했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요즘과 같은 채용 불경기에 많은 회사의 서류 전형을 통과하여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얻었고,
결국 합격 연락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 최종 결론
저는 개인적으로 연차별 시야가 다르고, 당연히 경험한 것이 많은 높은 연차의 선배님들이 훨씬 시야가 넓다고 생각합니다.
저연차 주니어의 좁은 시야에서 보이지 않는 부족한 점을 시행착오 없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준비된 것이 없거나, 혹은 준비한 방향이 맞는지 자신감이 없을때,
그 외에도 실전 경험을 쌓고 싶은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